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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2020년부터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 기사입력 2019.06.07 12:00
(사진=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트위)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미국 네바다주가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두 번째로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 

동물실험 반대 단체인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은 네바다주에서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 법(Nevada Cruelty Free Cosmetics Act(SB197)’이 통과되어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가 금지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2월 네바다 Melanie Schieble 상원 의원에 의해 발의 되었으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지원해왔다. 이제 네바주는 미국에서 두 번째 동물 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주가 됐다. 

Melanie Schieble 상원 의원은 “50년 이상 동안 동물들은 화장품 테스트에 사용되며 고통 받아 왔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은 발달했고 더 이상 동물실험이 필요하거나 용인되지 않는다. 동물실험을 멈출 때가 왔으며, 네바다가 이 길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을 통해 밝혔다. 

작년 9월에는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내에서 최초로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 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법안이 실행된다, 

그동안 화장품 업계에서의 동물 실험은 지속되어 왔다. 동물 실험은 피부와 눈을 자극하는 고통스러운 실험 등으로 악명이 높으며 매년 많은 개, 생쥐, 쥐, 토끼, 기니피그 등이 동물 실험에 희생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으며, 소비에도 윤리 의식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환경·동물단체 등 관련 분야에서는 환경 보호 및 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목소리와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크루얼티 프리 인증 로고. (왼쪽부터)Leaping Bunny, Beauty without Bunnies, CCF Rabbit.

이에 화장품 업계도 크루얼티 프리 인증 또는 비건 인증을 통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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