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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기술 특허…고농축 오일 사용 직전까지 캡슐 속에서 ‘신선’

- 립 제품에 오일 캡슐 넣는 제형기술, 셉(SEP) 제품 등에 적용

  • 기사입력 2019.04.04 10:50
  • 최종수정 2019.04.04 10:52
캡슐 제형기술이 적용된 ‘셉(SEP) 에센셜 립 소프틱(7호)’(사진=한국콜마)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한국콜마가 립 제품에 오일 캡슐을 넣어 보습 효과를 극대화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등록특허 10-1965883, 오일 함유 마이크로캡슐을 포함하는 입술 화장료 조성물)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 기술은 립 제품에 오일이 함유된 캡슐을 넣어 효과적인 보습 및 영양감을 제공한다. 립 제품을 입술에 바르면 오일 캡슐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터질 수 있도록 캡슐 막의 두께를 안정적으로 조절했다.

김진모 한국콜마 색조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립 제품을 입술에 바르는 즉시 캡슐 속 오일이 방출된다”면서 “건조해지기 쉽고 민감한 입술 피부에 신선한 보습 및 영양성분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립 제품 외에도 파운데이션, 쿠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기술의 장점은 고농축 오일을 사용 직전까지 캡슐 속에 신선하게 보관한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공기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한 오일을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일 캡슐이 눈에 보이는 크기로 개발돼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해당 기술은 2016년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해 CJ오쇼핑의 화장품 브랜드인 ‘셉(SEP)’ 에센셜 립 소프틱 7호 등 다양한 립 제품에 적용됐다. 

한편 한국콜마는 2001년에 화장품에 비타민캡슐을 적용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그 후로도 매년 차별화된 캡슐 제형기술을 연구, 개발해왔다. 현재 한국콜마는 기초와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캡슐 관련 특허를 30개 넘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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