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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남양유업을 재조명한다] ② 우리가 몰랐던 ‘남양유업의 선행’

-홍원식 회장, 6년째 남몰래 선행 ‘기부王’
-‘억’소리 나는 장학금과 출산장려금 지원
-생계 어려운 대리점주 자녀에겐 ‘희소식’

  • 기사입력 2019.04.01 10:19
  • 최종수정 2019.04.01 10:37
(사진=남양유업 블로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그동안 남양유업에 보여준 애정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우먼타임스 이동림 기자] ‘자력갱생’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는 남양유업에 있어 21세기 초반은 결코 순탄하지 않은 역사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지내온 일들은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을 터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세월 속에서도 펼쳐오고 있는 남양유업의 진정성과 소신 있는 행보는 그늘에 가려져 있던 게 사실이다. 실제 남양유업은 ‘국내 1호 유제품 회사’란 명성에 걸맞게 건강한 사람들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CSR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에 모범적 행보를 보여 왔다. 이에 ‘연속기획-남양유업을 재조명한다’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환경 개선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남양유업의 행보를 재조명해 보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편집자 주>

◇ 홍원식 회장, 6년째 남몰래 선행 ‘기부王’

남양유업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 뒤늦게 알려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선행은 주변은 물론 업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비싼 등록금 때문에 고통 받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 교육부에 따르면 2000년 연 451만1000원이었던 국내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2017년에는 739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대학 등록금이 2000년대 들어서만 64% 이상 급등한 셈이다. 국공립대 등록금은 격차가 더 크다. 같은 기간 219만3000원이었던 4년제 국·공립대 평균등록금은 413만5000원으로 89%나 올랐다. 수년간 정부가 대학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을 펴고 있지만 2000년대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보다 여전히 높아 학생·학부모 부담이 컸다. 

이런 와중에 남양유업은 7년 이상 운영한 대리점주의 자녀에게 국내 대학 8학기 동안 등록금의 50%, 3자녀 이상 출산하는 대리점주에게는 매년 출산 때마다 출산장려금 300만 원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장학금을 받은 대리점주의 자녀는 모두 477명이며, 지원 금액만 6억 원이 넘는다. 출산장려금으로 17개 대리점에게 돌아간 혜택은 총 5100만 원에 달한다. 그만큼 해당 대리점주의 입장에서는 자녀 학비와 출산의 고민을 던 셈이다.

다문화가족과 남양유업 임직원이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 (사진=네이버블로그)

“전국 대리점주와 상생 동반자로써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상생 경영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 

◇ 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 학비와 출산 고민 해소

이 밖에도 남양유업은 매년 4회 이상 꾸준히 상생협의회를 진행해 전국 대리점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영업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주, 시민단체 등 여러 단체들과 상생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영유아 돌봄 자원봉사 등에도 쉼이 없다.

특히 11년째 진행해온 사랑 나눔 연탄봉사 활동은 2013년부터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 소속 대리점주와 남양유업 본사 임직원 50여 명이 함께하는 상생 봉사활동으로 진화했다. 또, 서울지역 뿐 아니라 세종시 등 전국 주요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매년 2만장 이상의 연탄 나눔을 목표로 지역 사회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주와 상생 동반자로써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상생 경영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소통 경영문화의 발전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다음 기획 기사 예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변화를 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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