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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미혼모 가정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

-생후 12개월 미만 자녀에게 1인당 약 24만원 상당 지원

  • 기사입력 2019.03.21 09:58
꿈틀박스(사진=서울시)

[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미혼모 가정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와 출산양육물품인 ‘꿈틀박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맞는 영유아 무료 17종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데다, 3회에 걸쳐 맞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6개월∼2세의 유아에게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꼭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다. 

이에 서울시는 생후 12개월 미만 한부모‧미혼모 자녀에게 24만원 상당의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꿈틀박스’는 ▴유모차 ▴젖병 ▴아기띠 ▴배냇저고리 ▴분유 1단계 ▴수면조끼 등으로 구성되는 출산양육물품이다. 엄마와 아기 모두 성장하는 꿈을 키워가는 틀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출산 6개월 이내 가정에 지원한다. 

꿈틀박스는 시가 지난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출산축하용품’과 구성 물품이 겹치지 않으며, 한부모‧미혼모 가정은 둘 다 신청할 수 있다. 

꿈틀박스 구성 물품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기업, 개인, 시민단체, 종교기관(세피앙, 유미, ㈜포그내, 블랑101, 권필환, 한국두리모지원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사)소롭티미스트한국협회)등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꿈틀박스 및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신청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꿈틀박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현장에서 한부모‧미혼모 가정이 원하는 서비스를 반영한 것”으로 “한부모가족의 자녀 성장을 위한 건강한 양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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