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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남·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 개최

  • 기사입력 2019.02.28 14:17
  • 최종수정 2020.06.12 16:26
만나다 그리고 보듬다 포스터(사진=한국여성인권진흥원)

[우먼타임스 최영민 기자] 남과 북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함께 만나는 사진전 <만나다, 그리고 보듬다>가 3월 6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주최로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김학순이 기자회견에서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고 자신이 ‘위안부’ 피해 생존자임을 증언한 이래 남과 북의 ‘위안부’ 피해자를 기록한 사진이 한 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북측 피해자 사진이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최초이다.

사진전 <만나다, 그리고 보듬다>에서는 북측에서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리경생(1917-2004)을 비롯하여 김대일(1916~2005), 곽금녀(1924~2007) 등 14명과 김복동(1926~2019), 황금주(1922~2013), 윤두리(1928~2009) 등 남측 피해자 10명의 사진과 증언이 전시될 예정이다. 

일본의 포토 저널리스트 이토 다카시(伊藤孝司)가 북측을, 다큐멘타리 감독 안해룡이 남측 피해 생존자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사진전 <만나다, 그리고 보듬다>는 3월 6일 오후 2시 오프닝에 이어 3시부터 안해룡(감독)의 진행으로 이토 다카시(포토저널리스트)와 토크를 진행한다. 토크에서는 이토 다카시가 만난 북측 ‘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증언과 삶, 취재 과정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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