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계를 빛낸 여성과학자 수상자 5명…수학자 포함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공개…수학 및 컴퓨터공학으로 영역 확대

  • 기사입력 2019.02.13 11:24
  • 최종수정 2019.02.13 11:25
제21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왼쪽부터 나자트 아운 살리바, 마키 카와이, 카렌 홀버그, 잉그리드 도브시, 클레르 부아쟁(사진=로레알)

[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과 유네스코는 세계 여성과학자의 날을 맞아 ‘제21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들에게 수여되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2019년 기존의 과학 영역에 수학 및 컴퓨터 공학이 추가됐다. 이에 이번 수상자 5인 중에는 수학자 2인이 포함됐다.

‘2019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는 ▲아프리카 및 아랍: 나자트 아운 살리바(Najat Aoun SALIBA) 레바논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교 화학과 교수 및 자연보전센터(Nature Conservation Center) 소장 ▲아시아·태평양: 마키 카와이(Maki KAWAI) 일본 도쿄대학교 분자화학연구소(Institute of Molecular Sciences) 소장 ▲라틴아메리카: 카렌 홀버그(Karen HALLBERG) 발세이로 연구소(Balseiro Institute) 교수 및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원자력 연구소장 (Bariloche Atomic Centre) ▲북미: 잉그리드 도브시(Ingrid DAUBECHIES) 미국 듀크대학교 수학, 전기, 컴퓨터공학과 교수 ▲유럽: 클레르 부아쟁(Claire VOISIN) 콜레주드프랑스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3월 14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 예정인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각각 10만 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로레알 재단이 선정한 15명의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가 함께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한편 로레알재단은 1998년부터 유네스코와 협력해 세상은 과학이 필요하고 과학은 여성이 필요하다는 믿음 아래 과학분야에서 여성 권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박사 후 과정의 후보자들에게 매년 117개 국가에서 펠로십을 수여하며 21년 동안 107명의 수상자를 배출, 3,000명 이상의 신진 과학자들을 지지하고 이들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