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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화에 보건용 마스크 증가…서울시, 품질 검사 강화

  • 기사입력 2019.02.12 15:25
누설률 시험장비 및 챔버(사진=서울시)

[우먼타임스 김상현 기자]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보건용 마스크 성능 검사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건용 마스크 업체는 86개사이며 491품목이 허가를 받아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이중 357건이 최근 3년간 신규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이는 2015년 대비 266% 증가했다.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얼굴과 마스크의 틈새로 공기가 새는 비율을 측정하는 누설률 시험 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KF80,94,99)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등급)을 측정하는 분진포집효율시험 장비 2대를 추가로 구매했다.

이로써 연구원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 내부가 받는 저항을 측정하는 안면부 흡기저항 시험 장비와 분진포집 효율 시험 장비를 포함해 마스크의 품질 관리를 위한 모든 기준을 시험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누설률 시험은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올 때 품목 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시험 항목이지만, 자체적인 시험 환경을 갖춘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검사기관 (식약처 인증) 총 5곳만 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늘어나고 있는 마스크 수요에 따라 품질 관리를 강화하여 규격에 맞는 제품이 시장에 유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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