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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대 실적…‘화장품’이 효자

-4분기 매출 1조 6985억 원, 영업이익 2108억 원
-화장품 매출만 1조…럭셔리 브랜드가 성장 이끌어

  • 기사입력 2019.01.24 15:11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화장품사업 부문이 매출 1조를 넘기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4분기 매출 1조 6985억 원, 영업이익 2108억 원, 당기순이익  1013억 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13.9%, 23.5% 성장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장품사업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성장한 1조501억 원을 기록, 화장품사업부 최초 분기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 ‘후’는 출시 15년 만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럭셔리 화장품이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며 화장품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2003년 출시한 ‘후’는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Top) 화장품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숨’의 고가라인인 ‘로시크숨마’는 4분기 중국 현지에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휘’의 최고급라인인 ‘더퍼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한 결과 매출 3,398억 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7.2%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구조 고도화 등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판매 호조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퍼스널 케어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086억 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21.9% 성장했다.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을 통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소비자의 건강한 선택권을 확대하는 식이섬유음료 ‘W차’와 아몬드음료 ‘아데스’ 등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4분기 전사 매출 및 영업이익-단위: 억 원(표=LG생활건강)

한편 LG생활건강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5년 3분기 이후 53분기 성장,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5분기 증가해 14년 연속 성장세다.

201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6조7475억 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조393억원,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6923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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