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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선방' '무난' 평가받아...보고서 채택될 듯

- 기획재정위원회, 오늘 오후 4시 전체회의에서 논의
- "향후 현안과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기사입력 2018.12.05 14:59
  • 최종수정 2020.02.20 13:56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하고, 늦어도 금주 중에 부총리로 임명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우먼타임스 이은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하고, 금주 중에 부총리로 임명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홍남기 후보자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위가 오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경우 본회의 보고와 청와대 전달까지 신속하게 임명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 절차를 보면 소관 상임위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이후 3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 이후 국회의장이 청문보고서를 청와대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야당 일각에서 '부적격'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예산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부총리 임명까지 외면할 경우 '발목을 잡는다'는 비난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때문에 '적격'과 '부적격'을 병기하는 수준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홍 후보자는 각종 현안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줬다는 평가다. 야당 측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지적이 나왔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무난하다는 분위기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문회 질의에서 "후보자가 '고위공직자 인사배제 7가지 원칙'에 저촉되는 게 없다"면서 "모처럼 참 제대로 생활한 모범공무원을 (청와대가) 발탁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홍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채택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까지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가에서도 기대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자신감과 소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현안과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여당과의 정책조율은 물론 야당과도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등 국회와도 각별히 소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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