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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자체·기업이 만든 '돌봄센터' 문 열어..충남 홍성

-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
- 유은혜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할 것"
- KB금융그룹, 교육부와 올해 5월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기사입력 2018.12.04 16:29
학교,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온종일 돌봄을 위해 함께 만든 지원센터가 충남 홍성에 문을 연다. (사진=연합뉴스)

[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학교,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온종일 돌봄을 위해 함께 만든 지원센터가 충남 홍성에 문을 연다.

교육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LH 주공단지 내 아동통합지원센터와 홍성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확충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지원하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 선도사업 지원 대상이 된 홍성군은 이날 홍북읍 LH 주공아파트 단지 안에 지역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는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방과 후 돌봄 공간과 공동육아 나눔터, 도서관, 가족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별도로 홍성읍에 있는 홍성초교는 활용가능교실을 돌봄 공간으로 단장해 본교 학생들을 방과 후부터 저녁 7시까지 돌본다.

KB금융그룹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홍성초교 돌봄교실은 앞으로 이 학교 학생이 아닌 지역 아동들에게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LH 주공단지 내 아동통합지원센터와 홍성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홍성초교에서 학부모, 돌봄 강사, 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유 부총리는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권리를 국가가 보장하는 게 '온종일 돌봄 체계'"라며 "곧 출범할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잘 협의하고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교육부와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KB금융그룹은 이날 문을 연 1호 초등돌봄교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모두 369개의 돌봄교실 구축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회장은 "교육부, 홍성군과 함께 협업해 조성한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과 '아동통합지원센터'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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