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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향한 외침, 스쿨미투에 응답한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세미나 27일 개최

- 스쿨 미투의 의미와 교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현황
- 피해자 관점에서 본 스쿨미투 지원과 학교의 회복
- "가까스로 용기를 낸 #스쿨미투의 외침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 기사입력 2018.11.26 19:08
  • 최종수정 2020.02.20 13:55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오는 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평등을 향한 외침, 스쿨미투에 응답한다'를 주제로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우먼타임스 이은지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오는 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평등을 향한 외침, 스쿨미투에 응답한다'를 주제로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올 한해 발생한 #스쿨미투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쿨 미투의 의미와 교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현황'에 대해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2017년 폭력추방공로 대통령표창 수상자)의 발제에 이어, '피해자 관점에서 본 스쿨미투 지원과 학교의 회복'에 관한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의 발제가 이어진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스쿨 미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통해 '스쿨 미투'의 의미를 살펴보고, 스쿨 미투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학교의 대응, 정책, 입법 과제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스쿨 미투 지원 과정에서 접한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의 문제점과 스쿨 미투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겪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아봄과 더불어 향후 학내 성폭력 재발 방지 및 사건 발생 이후 학교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스쿨 미투에 직접 참여한 용화여고 졸업생 및 교사를 비롯한 총 5명이 참여하여 스쿨 미투가 던진 시사점과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은 "청소년들의 삶의 맥락을 건강하게 구성할 의무를 갖는 성숙한 어른이라면, 그 어떤 문제보다도 그들이 가까스로 용기를 낸 #스쿨미투의 외침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일상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함과 더불어 어떤 방식의 성찰을 통해 학교에서의 평등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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