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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윤리적으로...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 페스티벌

- 환경과 인간, 사회공동체를 동시에 고려
- 공정무역, 비동물소재, 업사이클링, 지역생산 등 다양한 가치 담은 패션 브랜드

  • 기사입력 2018.11.12 18:13

 

[우먼타임스 이은지 기자]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가 1주년을 맞아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와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다이닝 토크가 마련된다. 

윤리적 패션이란, 패션산업이 단순히 환경을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 환경과 인간 그리고 사회 공동체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패션 기업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생산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해야 할 뿐 아니라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지구환경 피해의 최소화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윤리적 패션이라는 흐름에 발맞추어,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국내 패션시장의 0.03%를 차지하고 있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의 규모를 확대하고자 2017년부터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조성하고, 공동 판매장을 운영하며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SEF 매장입구. (사진=이은지 기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장터에 위치한 SEF(Seoul Ethical Fashion)매장에서는 공정무역, 비동물소재, 업사이클링, 지역생산 등 다양한 윤리적 가치를 담은 패션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허브'가 운영하는 이곳은 윤리적 패션을 추구하는 작은 회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동 판매장에는 △친환경(친환경 소재, 오염 최소화) △공공성(노동자가 존중되는 근로환경, 지역 환원) △경제성(소비 축소, 에너지 절감) 등 36개 항목 중 6개 이상의 요건을 갖춘 기업만이 입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모피, 가죽 등 동물성 소재를 쓰지 않는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Vegantiger) △패션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브랜드 플라우드(Floud)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로 만든 양말 브랜드 콘삭스(Cornsox) △여성과 환경,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무역을 연구하는 그루(g:ru)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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