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각질 관리법 ①

21세기, 웰빙(well-being) 시대에 접어들면서 외모에서도 자연스러움을 중시하여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외에 미에 대한 보다 원천적인 방법으로 피부 개선관리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보다 하얗게 보다 깨끗하게 보다 젊게 보이고 싶어 하는 모공 속에 쌓인 땀이나 피지 등의 노폐물을 없애는 각질관리는 피부미용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피부전문가들은 피부관리 방식 중의 하나인 각질관리는 맑고 깨끗한 피부로 변화시키기에 꼭 필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

피부의 결점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차원의 피부관리 방법들이 많은 부분 발전되어 개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피부 각질제거 제품을 통한 피부 관리 개선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면서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 보인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피부 신진 대사 기능이 위축되면서 각질 제거 기능이 원활해지지 않으므로 특히 각질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럼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기는 각질. 겨울철 각질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피부의 각질
우리 피부는 약 28일을 주기로 죽은 세포가 탈락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턴 오버 과정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외부 유해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등의 원인으로 그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기적인 각질 제거가 필요하게 된다.

피부 관리 단계에서 각질제거 단계는 건강한 피부 재생을 목적으로 자연적 세포 재생 주기를 유지 또는 촉진시키는 스킨케어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또한 죽은 각질세포 제거와 세포 재생을 통해 피부를 개선시키고 각화 과정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피부 표면에서 노폐물과 함께 탈락되는 현상을 각화(keratinization)라고 하는데, 정상피부에서는 약 28일정도 걸리며 노화 피부에서는 지연된다고 알려져 있다. 각질제거는 죽은 각질 세포제거를 통해 기저 세포의 발생에서부터 자연적인 세포전환을 강화시켜 각질층의 턴 오버(turn over)를 도와준다.

각질층은 피부색과 피부 결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두꺼운 각질층과 노화된 피부에서 나타나는 각질 탈락 지연은 피부색을 칙칙하게 하고 피부 결을 거칠게 한다. 이러한 피부에서 각질의 제거는 피부색을 밝고 투명하게 하며, 피부 결을 촘촘하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용 TIP
각질층은 대략 25층으로 이루어지며 거의 매일 한 층씩 때의 형태로 박리 되어 나온다. 노화와 함께 각질의 박리는 점차 둔해지게 된다. 각질 제거란 각질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을 붙들고 있는 각질 지질을 부풀려 각질인 케라틴을 느슨하게 하여 박리 시키는 것을 말한다.

각질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좋은 보습 제품을 바르더라도 묵은 각질 때문에 보습 성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한다. 듬뿍 바른다 해도 피부는 그만큼 촉촉해지지 않는다.

보습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각질 케어 기능이 있는 클렌징, 스크럽, 필링 에센스를 사용하면 피부가 맑고 투명해지는 것은 물론 보습 제품의 효과 또한 높일 수 있다. 각질 제거제는 피부 타입에 크게 상관 없이 일주일에 1~2회 정도면 적당하다.

각질 제거제는 AHA나 BHA 및 효소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중 세안 및 필링제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거나 딥클렌징을 해주면 효과가 크다. 일반적인 각질층은 비교적 부드러운 편으로, 우리 몸의 병원체 침입, 유해물질 침투, 수분 증발, 기계적 작용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지나친 각질 박리는 피부 장벽 기능을 저해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각질은 여드름이나 칙칙한 피부 톤, 모공 확장의 주범이다. 화장이 유난히 잘 받지 않는다면 그건 백발백중 각질 탓이다.

얼굴 각질 제거 방법
1. 이중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2. 스크럽 사용 전 스팀타월 또는 사우나를 하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 수증기를 쐬어준다. 각질이 부드럽게 불어서 효과가 높아진다.
3. 스크럽제를 얼굴에 바르고 가볍게 원을 그리듯 1~2분가량 마사지한다. 각질 제거 효과를 높이려면 마사지 후 1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문지른다.
4. 스크럽제가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씻어낸다.
5. 세안 직후 화장수로 피부 결을 정리하고 에센스 등으로 영양 및 수분을 공급하고 크림으로 수분의 보호막을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