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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또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18.10.24 10:38
  • 최종수정 2018.10.24 10:39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LG생활건강이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 2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은 이번 3분기 역시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 7,372억 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775억 원, 경상이익은 10.2% 증가한 2,712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화장품사업 분야 매출 9,542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률은 19.3%를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다.

‘후, ‘숨’,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화장품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후’는 다양한 시장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채널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하며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며 “고가라인 확대전략으로 ‘숨’의 ‘숨마’ 라인과 ‘오휘’의 ‘더 퍼스트’ 라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4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국내사업 강화와 해외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본을 다졌다. 단기적인 외형성장 보다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추진했다. 매출 3,895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 35.7%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탄산과 비탄산이 모두 성장해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3,935억 원, 영업이익 50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p 높아졌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탄산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성수기를 맞아 ‘파워에이드’, ‘토레타’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비탄산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이러한 LG생활건강의 실적에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0%를 상회하는 화장품 이익 기여도, 70%를 상회하는 럭셔리 화장품 비중, 20%에 달하는 화장품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향후 고성장 구간보다 완만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의 꾸준한 수요는 현지 사업 성장률로 확인되고 있으며, 외부 환경 변화에도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전략으로 화장품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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