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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글로벌 사회공헌…미얀마에 초등학교 세워

-미얀마 로컬 화장품 1위 벨라(Bella), 현지 지역자선단체와 함께 총 20만 달러 투자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서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

  • 기사입력 2018.10.22 11:42
  • 최종수정 2018.10.22 11:43
미얀마 초등학교 완공식에서 축사를 하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사진=코스맥스)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 코스맥스가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미얀마 현지 1위 고객사인 벨라(Bella)와 지역 자선단체인 PANN THEE와 함께 20만 달러(약 2억 2,700만 원)를 투자해 초등학교를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얀마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인 양곤 지역에서 20km 떨어진 탄린 지역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 라트(Zaw Latt) PANN THEE 대표, 웨이 팃 르윈(Wai Thit Lwin) ABC뷰티그룹 대표를 비롯해 미얀마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주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완공식이 진행됐다. 

코스맥스가 초등학교를 세운 지역은 경제적 수준이 낮고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지역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이다. 이 곳에서 ‘벨라-코스맥스 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기초 교육조차 받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좀 더 나은 교육 시설을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학교 건립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얀마 화장품 현지 유통 및 인프라 제공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 벨라 브랜드를 생산·론칭 하면서 맺어지게 된 인연을 시작으로 자선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벨라는 미얀마의 공주의 딸이 론칭한 브랜드로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다. 코스맥스가 100% ODM 생산을 하고 있으며 출시 2년 만에 약 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맥스와 함께한 PANN THEE 미얀마 자선 사업 단체는 8년 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B형 간염백신 맞추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열악한 환경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해 새로운 학교를 지어주는 자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 라트(Zaw Latt) PANN THEE 단체 대표는 “현재 150여 개의 학교를 완공했고 약 100여 명의 선생님을 직접 고용해서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1000개의 학교를 미얀마에 건설하는 것이 장기적이 목표인데, 세계 1위 화장품 ODM 회사인 코스맥스가 미얀마의 교육 지원 자선사업에 동참하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을 보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얀마에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민간 외교무대로 확장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부강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꿈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화장품 1위사인 벨라와 함께 미얀마의 뷰티 산업 성장과 함께 할 것이며 코스맥스가 제조한 화장품을 미얀마 국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게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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