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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5조 투자해 2단계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사업 본격화

  • 기사입력 2018.08.24 21:49
에쓰오일이 2단계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사업에 5조원을 투자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른쪽은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홈페이지)

[우먼타임스 권민수 기자] 에쓰오일이 5조 원을 투자하며 2단계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에쓰오일은 22일 연간 150만 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시설을 완비하게 되면 원료 조달과 원가 경쟁력에서 이점을 갖게 된다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투입해 에틸렌과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에쓰오일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위한 1단계 프로젝트로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2단계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에쓰오일은 오는 2023년까지 2단계 프로젝트에 총 5조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 온산공장에서 가까운 부지 약 40만 ㎡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한 바 있다.

더불어,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증대할 계획이다. 2단계 프로젝트 건설 과정 중 연평균 270만 명, 상시고용 4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셰일 오일·전기자동차 등으로 인한 사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가 RUC·ODC 프로젝트 이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쟁력 제고,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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