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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은상 수상자 ‘도란 작가’, 출판 기념 독자와의 대화 개최

  • 기사입력 2018.07.14 02:10
  • 최종수정 2018.07.15 09:46
독자와의 대화가 열리는 장소(사진=도서출판 토실이하늘)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은상 수상자이자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도서출판 토실이하늘)』의 저자 도란 작가의 ‘독자와의 대화’가 오는 7월 24일 오후 7시에 독립서점 ‘트래블앤북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도란 작가는 1시간 30분간 신간 에세이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의 출간을 기념하며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도란 작가가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함께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자와 마케터로 9년간 직장생활을 한 후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고 있는 도란 작가는 에세이집에서 익숙지 않은 집안일의 어려움, 일과 살림을 병행하는 데에서 오는 피로감까지 결혼생활에 지친 주부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느끼는 즐거움 역시 공감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결혼한 여성들이 애초에 상상도 못했던 결혼생활의 이면과 또 그 변화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인생을 가꿔나가자는 메시지도 빠뜨리지 않는다. 가정을 잘 가꾸고 배우자와 단란하게 사는 동시에 수십 년간 ‘나’라는 개인이 쌓아온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자는 뜻이기도 하다. 

행사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독립서점 ‘트래블앤북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소개 ‘도란’

삼십대 초반, 결혼을 하고 여자 친구에서 아내로 역할이 바뀌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4년간 기자로, 5년간 마케터로 근무했다.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모든 감정을 샅샅이 태우며 살아야 할 것 같은 회사생활에 이별을 고했다. 

첫 신혼집의 거실 한편에 있는 책상에 자리를 잡고 기고를 하며 프리랜서 작가생활을 시작했다. 기고와 취재를 마친 뒤 남편과의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전 시간을 쪼개 글을 썼다. 특히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사금처럼 반짝이는 것들을 그러모아 글감으로 활용한다. 

결혼 4년차이지만 여전히 야채 다듬기와 생선 고르는 게 어려운 초보 주부다. 남편과는 가장의 부담을 나눠 갖고 서로를 책임지는 아내로 살고자 한다. 또한 편치 않은 양가 부모 사이에서 독립적인 부부로 살고자 노력하는 꿋꿋한 며느리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귀리밥’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반절의 주부>로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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