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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동방성장…163개 기업·111억 투자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 자리매김
-2011년부터 벤처기업 육성

  • 기사입력 2018.07.06 12:01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참석자들이 벤처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포스코).

[우먼타임스 이은광 기자] 포스코는 2011년부터 운영해온 벤처기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4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올해 선발한 12개 벤처기업의 튜자유치를 도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유치를 돕는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111억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해하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2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인공지능·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와 에이런 오순봉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디자이노블의 ‘디자인 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디자이노블은 이 기술을 활용해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엔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런은 특수 필터와 여과구조를 적용시켜 오염물질로 필터가 막히는 현상을 제거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창조적 혁신이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를 입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린다.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 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과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체결을 통해 우수기술 300여개를 무상 개방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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