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사례집 및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직구 등이 국제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1,463건으로 2016년(361건) 대비 305%나 증가했다. 의류‧신발 등 해외직구 물품 피해뿐만 아니라 숙박, 항공권 등 서비스 관련 피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집 및 매뉴얼에서는 의류‧신발, 숙박, 항공권 등 소비자피해가 많은 품목별로 주요 상담사례와 함께 주의사항 및 대응방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이용한 상담 신청 등 단계별 이용 방법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해외구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동 포털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등 소비자의 해외구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구매 전 관련 소비자피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상담 사례집을 참고하고, 피해발생 후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상담 매뉴얼에 따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