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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5년 간 750억 들여 국공립 유치원·초등돌봄교실 지원

  • 기사입력 2018.05.15 17:47
  • 최종수정 2018.05.15 18:22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유아교육과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우먼타임스 권민수 기자] KB금융이 교육부가 추진 중인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7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의 지주사인 KB금융은 교육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 행복 사회로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과 서민금융 지원 등 3가지를 중점 테마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이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추진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앞으로 5년 동안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약 1700개의 신설 및 증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의 경우 5000명이 유치원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 돌봄교실은 3만5000명이 돌봄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교육·돌봄기관 신설로 인한 고용 촉진 등을 감안한다면 돌봄 교실 확대가 사회 전반에 미칠 추가적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KB금융과 협력해 범사회적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 및 초등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교육부와 KB금융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설하는데 함께 힘을 모은다면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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