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환경의 날] 자연에게 받고, 자연에게 보답하는 ‘이니스프리’

제주 곶자왈 보존 위해 기부, 제주 해안가 쓰레기와 폐목재 수거
생태계 무너지는 글로벌 지역에 나무 심어 숲 조성, 공병 수거해 재활용

  • 기사입력 2018.04.03 11:53
  • 최종수정 2020.02.19 16:42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됐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미세먼지 원인 규명은 물론 그에 대한 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시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 자연이 훼손되면 결국 그 영향은 사람에게 돌아온다. 때문에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4월 22일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또 6월 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이다. 이렇게 환경을 위한 날을 맞아 본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환경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국내 기업들의 자연환경 보호활동에 대한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맑고 깨끗한 제주가 주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 전하는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을 뜻하며,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자연의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그린라이프를 실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08년 제주 녹차를 활용한 ‘그린티 퓨어’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녹차, 미역, 화산송이, 감귤, 푸른콩, 유채꿀, 동백, 비자, 곶자왈 피톤치드, 청보리, 풋감, 제주 한란, 제주 탄산 온천수, 제주 용암해수, 제주 조릿대, 꽃송이버섯, 생강 등 총 17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제주를 통해 자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는 이니스프리는 자연에게 그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원료를 얻을 때에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땅에 떨어진 동백꽃과 비자 열매를 채취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주요 원료들을 제주에서 얻기 때문에 제주 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제주 올레 지도제작 지원 및 판매수입금 기부를 통해 깨끗한 올레길을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제주다우미' 봉사활동 ⓒ 이니스프리

◆ 자연의 혜택에 보답하다, 기부&클린캠페인

2011년 4월에 출시된 포레스트 포맨 라인은 제주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의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제주가 주는 자연의 혜택을 가득 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 혜택에 보답하고자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상록수림인 곶자왈 보존을 위해 곶자왈 공유화 재단과 협약을 맺고 매년 포레스트 포맨 라인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이 금액은 사유화된 곶자왈을 공동소유로 매입하여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며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억 원을 기부했다.

2011년부터는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이니스프리가 후원하며, 그 시기에 맞춰 이니스프리 직원들이 그린원정대를 꾸려 클린제주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선정해 매년 해안가의 해양 쓰레기와 폐목재 수거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2013년에는 이니스프리 전 사원이 10월부터 11월 두 달 동안 제주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5년부터는 임직원들 모두 제주 농가의 일손을 돕는 헬프 제주(Help Jeju)를 비롯해 올레길과 해안가의 환경을 정비하는 세이브 제주(Save Jeju), 숨겨진 명소를 찾아 방문하고 알리는 파인드 제주(Find Jeju) 등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한 2015 자원봉사 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클린 제주 캠페인의 하나로 실시해온 ‘이니스프리 그린원정대’를 ‘제주다우미’로 변경하고 지난 4월, 서귀포시에 위치한 물오름과 통오름, 효돈천에서 자연환경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 중국 내몽고 통랴오시 사막에서 진행한 ‘나무 심기’ 행사 ⓒ 이니스프리

◆ 글로벌 숲 보호 활동

이니스프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선만큼 환경 보존 활동도 글로벌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글로벌 CRS 활동의 일환으로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중국 내몽고 지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내몽고 인근 지역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태국 방푸 지역의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태국 현지 고객들과 맹그로브 나무 심기, 2009년 대규모 화재로 숲이 소실되며 나무뿐만 아니라 새, 벌 등 다양한 생물종까지 사라져 생태계가 무너진 홍콩 펭차우 섬에 나무 심기, 매년 태풍과 북동 계절풍으로 인한 범람에 해안가 유실이 잦은 대만 타이나리에 이니스프리 숲을 조성하는 등 글로벌한 숲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공병수거 캠페인으로 모은 공병을 자재화해 업사이클링 매장 ‘공병공간(空甁空間)’ⓒ이니스프리

◆ 공병수거 캠페인 since 2003

이니스프리의 공병 수거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재활용을 실천하고 환경 캠페인으로의 동참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비롯하여 2003년부터 시작됐다. 다 쓴 이니스프리 제품의 용기를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이니스프리는 공병을 다양한 재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활용한다. 이니스프리와 고객이 함께하는 공병수거캠페인은 Co2 절감효과, 식수효과(나무를 몇 그루 살렸는지)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공병수거 캠페인으로 모은 공병을 자재화해 업사이클링 매장 ‘공병공간(空甁空間)’을 열기도 했다. 이곳은 ‘다시 아름다움을 담는 공간으로’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80년 된 한옥 두 채를 연결하고 목구조는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바닥과 벽면, 가구 등 내외부 공간의 70%를 23만 개의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로 장식했다. 아울러 매장 곳곳에 식물들과 공병을 재료로 제작한 화병을 전시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 아름다운 꽃병으로 다시 피어나는 것을 형상화했다.

또 매장 중앙에 공병 파쇄기를 비치해 소비자가 직접 공병을 파쇄하고, 매장의 마감재로 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소재로 만든 대용량 제품 ‘그린 프로덕트’도 구매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