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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꿈틀, 주말 모델하우스 '성황'…13만명이상 방문

개포자이 분양이후 ...현대산업개발등 모델하우스 성황

  • 기사입력 2018.03.26 13:59
  • 최종수정 2018.04.02 11:38
당산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대기줄

 

[우먼타임스 이은광 기자]

봄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 가운데 주말인 25일 전국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한 곳당 수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다만 26일부터 새 대출규제인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이 시행되는 등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예정이어서 이 같은 열기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23일 개관 이후 이날까지 주말 사흘간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당산 센트럴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까지 3분, 고속터미널까지 14분, 시청역까지 15분, 신논현역까지 16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87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당첨 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새 아파트인 데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 분양 전부터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았다"며 "대부분 주택형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데다 이자후불제,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이 제공됨에 따라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부평 코오롱하늘채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에도 23일 개관 첫날 7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이날까지 사흘간 총 2만7천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앞에는 오전 내내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내부에 입장해서도 자세한 분양가와 청약 방법 등을 확인하려는 수요자들로 상담석이 붐볐다.

이 단지는 이 지역에서 약 10년 만에 처음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부개동 일대에 오랜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선을 보이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한 것 같다"며 "특화설계 등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계약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시흥장현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제일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장현지구에서 문을 연 '제일풍경채 애듀&센텀' 견본주택에도 23일 개관 이후 사흘간 2만2천여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200만원대에 책정됐으며, 계약금 비중이 10%이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3.3㎡당 평균 1천200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면이 100%여서 내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 내부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새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도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충북 청주에서 포스코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에는 23~25일 사흘간 3만2천여명이 다녀갔다.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산15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충청권 첫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잠두봉공원과 함께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쾌적한 '숲세권' 입지와 대형 브랜드 건설사의 평면에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대림산업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견본주택에도 개관 첫날인 23일 7천여명을 시작으로 주말 사흘간 2만5천여명이 몰렸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원동은 마산을 대표하는 원도심으로 최근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대림산업은 인근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 홈 개막전이 진행되면서 경기 관람 후 견본주택을 찾는 인원이 증가하자 주말에는 주택전시관 운영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했다.업계 관계자는 "26일부터 DSR이 시행되는 등 대출규제 강화로 중도금 대출이 줄어드는 등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 건설사들이 중도금 비중을 줄이고 잔금 비중을 늘리거나,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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