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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제품 리뉴얼하고 인기…짜먹는강장제·피로회복제아이스크림

  • 기사입력 2018.02.06 11:35
  • 최종수정 2018.03.19 10:21
▲ 광동 경옥고, 아이톡, 박카스향 소르베

[우먼타임스 최영민 기자] 최근 제약업계가 기존 의약품의 제형을 변화시키거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리뉴얼 작업에 나섰다. 특히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리뉴얼한 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동제약(대표 최성원) 광동 경옥고는 새로운 형태의 용기와 패키지를 선보인 후 지난해부터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63년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원래 유리병 용기에 떠먹는 형태였으나, 지난 2016년 짜먹는 스틱포로 리뉴얼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패키지 디자인에 품격을 더했다. 이후 수요가 급증해 광동제약은 지난해 말 경옥고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광동 경옥고는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 방식을 살려 120시간을 찌고 숙성시켜 제조된다.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성인 기준 1일 2회 아침과 저녁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1회 1포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의 일회용 인공눈물 아이톡점안액 역시 리뉴얼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해 튜브당 용량을 0.8ml에서 0.5ml로 줄여 기존 제품 대비 공급가격을 낮췄다. 개봉 후 여러 번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점안할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한 번 쓰고 폐기한다’는 식약처의 권고에 따라 1회 점안에 알맞은 용량으로 리뉴얼 했다. 광동제약 측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후 매출액이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복용과 사용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리뉴얼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회사의 대표 제품인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였다. 아이스크림 업체 배스킨라빈스와 협업을 통해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기간 한정 행사인 탓에 매출이 크게 늘진 않았지만 입소문 효과는 톡톡히 봤다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으로 출시된 이후 1963년 지금의 병 형태로 나왔다. 2011년까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으나 2011년 9월부터 의약외품으로 바뀌면서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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