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고르기] 물놀이 많은 여름, 인기 아이 프라이머는 ‘가벼운’ 제형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물놀이가 많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방수 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망가짐 없는 눈 화장을 위한 ‘아이 프라이머’는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 프라이머는 베이스 메이크업 후 번짐 많은 눈가 뒷부분과 눈두덩에 발라주면 화장의 지속력과 고정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위에 색조 제품을 바르면 눈가 유분기를 잡아 발색력도 높여준다.

뷰티 랭킹 앱 글로우픽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아이 프라이머 제품 순위를 공개했다. 1~3위 제품의 핵심은 ‘가벼움’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 사용하는 아이 프라이머는 섀도의 밀착력 향상을 위해 어느 정도 끈적임이 동반된다. 프라이머를 적당량 이상으로 바르면 일명 ‘크리즈’ 현상(쌍꺼풀 사이에 눈 화장이 끼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 ‘가벼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가장 주목도 높은 제품은 VLD의 ‘엑스퍼트 컬러 프라이머 포 아이즈’다. 쌍꺼풀 끼임이 없고 제형이 가벼워 양 조절이 쉽고 함께 색조 제품의 발색력을 높여준다는 평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오랜 기간 1위를 수성 중이다.

2위는 미샤 ‘컬러 픽스 아이 프라이머’. 비슷한 경쟁사 라인업 제품과 비교해 가격대가 낮으면서도 성능이 높다는 평이 많다. 여름철 하루 종일 밖에 있어도 색조 화장품의 발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접착력’ 좋은 아이 프라이머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 밑 애교살이나 눈두덩이에 바르는 펄 섀도의 경우 보통 깜빡임이 많은 눈 부위에 바르는 경우가 많아 날림이 많다. 이로 인해 펄이 들어간 섀도를 꽉 잡아주는 제품이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어반디케이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포션 튜브 오리지널’ 제품과 나스의 ‘프로-프라임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제품은 눈물이나 땀을 흘려도 번짐 없고, 눈 밑에 바른 섀도까지 잡아준다는 평을 받아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 아이 프라이머 – 프레스티지·로드숍 브랜드 고루 선호, 끈적임 없고 크리즈(주름 사이에 끼는 현상) 방지하는 제품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