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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립스틱 컬러는? ‘밀레니얼 핑크’

  • 기사입력 2017.07.31 09:55
  • 최종수정 2017.07.31 15:04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립스틱 컬러는 무엇일까. 메이크업 앱 유캠 메이크업에 따르면 파스텔 톤의 ‘밀레니얼 핑크’가 가장 사랑받는 립스틱 색상으로 나타났다. 

유캠은 2억 8천만 이용자의 립스틱 선호도를 색상 별, 텍스처 별로 분석해 전 세계 및 국가 별 립스틱 트렌드와 선호도를 28일 공개했다. 

밀레니얼 핑크는 미국과 영국의 전체 립 컬러 체험 횟수 중 20%가 넘는 비율을 차지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15%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며 동서양에서 고르게 사랑받는 색상으로 꼽혔다.

동서양을 구분했을 때에는 동양 국가는 ‘클래식 레드’ 색상을, 서양은 주로 ‘핑크 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이용자는 레드, 핫핑크 등 K뷰티 트렌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강렬한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으며, 중국은 레드, 오렌지, 밝은 시어 컬러 등 다양한 색상이 고루 사용되어 특정 색상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는 비교적 적었다. 미국과 영국은 핑크 계열이 이용자의 총 립 컬러 체험 횟수의 50%가 넘는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올 여름부터는 투 톤 립의 립 컬러 체험횟수가 74% 성장해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컬러로 꼽혔다.  

투 톤 립은 2017 뉴욕 패션 위크 제이슨 우 가을 컬렉션 런웨이에서 위아래 입술 색상이 다른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주목받았으며, 에스티 로더, 라네즈 등 뷰티 브랜드에서도 투 톤 립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유캠 메이크업 관계자는 “한국의 10대부터 24세 이하의 밀레니얼 세대 이용자 그룹의 경우 7가지 색상의 투 톤 립 체험이 선호도 상위를 차지했다”며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서 투 톤 립 체험이 비교적 적은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젊은 세대가 새로운 립 스타일에 대한 모험심이 높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립 텍스처는 전 세계적으로 매트 타입이 월간 립 체험 횟수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지역의 이용자는 시어 텍스처를 가장 선호했으며, 특히 한국은 매트 타입(35%), 시어 타입(33%), 새틴 타입(29%) 순으로 비교적 다양한 텍스처를 고르게 체험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글로시 타입, 쉬머 타입, 메탈릭 타입은 각각 전체 체험 횟수의 1%도 되지 않는 비율을 보여 광택이 과하거나 번들거리는 텍스처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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