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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이름 뒤에 EDT · EDP는 무슨 뜻?

  • 기사입력 2017.04.18 21:16
  • 최종수정 2020.02.19 16:40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향수 이름 뒤에 EDT나 EDP라고 쓰여 있다. 도대체 이 단어들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시중에 판매되는 향수 이름의 가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EDT나 EDP라고 쓰여 있다. EDT는 Eau De Toilette(오 드 트왈렛)의 줄임말이고, EDP는 Eau De Parfum(오 드 퍼퓸)의 줄임말이다. 

향수는 향료의 함량(부향률)에 따라 오드 코롱, 오드 트왈렛, 오드 퍼퓸, 퍼품 네 가지로 분류한다. 부향률이 높을수록 향이 강하고 지속시간이 좋으며, 농도와 지속시간의 여부에 따라 오 드 콜로뉴 < 오 드 트왈렛 < 오 드 퍼퓸 < 퍼퓸 순이다.

◆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 

오데 코롱이라 불리나 정식으로는 ‘오 드 콜로뉴’이다. 코롱은 독일 퀼른시에 사는 이탈이라 사람에 의해서 유래됐기 때문에 퀼른의 불어식 발음이다. 독일 퀠른 지방에서 만든 향수가 유명해지면서 오 드 콜로뉴라는 이름을 가진 향수 종류가 탄생했다. 여기서 오(Eau) 드(De)의 Eau는 ‘물’, De는 ‘~의’ 라는 뜻이다. 

오드 콜로뉴는 향의 함량이 2~5% 정도로 지속력이 1~2시간 정도이다. 향의 지속 시간이 가장 짧고 잔향이 거의 없으며 향이 가볍고 산뜻해 기분 전환으로 사용하기 좋으며, 샤워 후에 사용하거나 실내용 향수로 사용되기도 한다. 

◆ 오드 트왈렛 or 오드 뚜왈렛(Eau De Toilette)

뚜왈렛은 불어로 화장, 옷치장, 여자의상이라는 의미이다. 향 함량이 5~15%로 향의 지속력이 3~5시간 정도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향수를 처음 사용하거나 진향 향보다 좀 더 상쾌한 향을 선호하는 이들이 사용하기 좋다. 데일리 제품으로 사용하기 좋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오드 퍼퓸(Eau De Parfum)

향 함량이 15~20%로 5시간 전후로 지속된다.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어 깊고 따듯한 향을 선좋아하며 오랜 시간 향이 유지되는 것을 선호하는, 향수를 즐겨 쓰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 퍼퓸(Parfum)

향 함량이 20~30%로 10시간 정도 지속된다. 가장 향이 짙고 오래가는 향수로 시중에서 찾기 힘든 편에 속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되도록 서늘한 곳에, 내용물이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평평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향수는 유통기한은 없지만 오픈 후 사용기한은 최대 3년으로 보면 된다. 보관 상태에 따라 기한이 조금 더 연장될 수 있다. 단 향수는 사용기한이 지나도 방향제나 룸 스프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향수는 귀 뒤나 손목 등에 뿌리고 진한 향수는 무릎 뒤 등의 하반신 쪽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부분에 사용할수록 향의 발산이 잘 되며, 뿌린 후 비벼서 바르는 것이 아니라 톡톡 두드리며 발라주자. 되도록 햇볕이 닿는 부분이나 땀이 많이 나는 부분은 피하는 것이 좋고, 향의 지속력을 높이고 싶으면 바셀린을 살짝 바른 후 그 위에 뿌리면 향이 더욱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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