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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의 매력 포인트는 "정말 사용하기 편하다"

핵심기능 '빅스비' 음성·터치·전용버튼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음성명령으로 대부분 앱 실행가능

  • 기사입력 2017.03.23 11:39
▲IT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갤럭시S8 이미지 ⓒ에반 블라스 트위터 캡쳐

[우먼타임스 비즈온팀 안옥희 기자] 공개가 임박한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차별화 포인트로 음성기반 AI 비서 서비스 ‘빅스비(Bixby)’를 전면에 내세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장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하고 다음달 7~17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쳐 4월 21일 공식 출시한다.

앞서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부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빅스비 탑재를 공식화하며 “갤럭시S8에 탑재된 ‘빅스비’가 스마트폰의 사용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비브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이다. 비브랩스는 애플의 AI비서 ‘시리(Siri)' 개발자들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이 부사장에 따르면 빅스비는 음성, 터치, 전용 버튼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는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해 구글, 애플 등이 선보이는 AI비서보다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빅스비가 우월한 점으로 이 부사장은 ‘완전성’, ‘상황 인식’, ‘인지 범위’ 세 가지를 꼽았다. 기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와 본질적으로 달라 애플리케이션의 대다수 기능과 연동되고 완벽하지 않은 음성 명령도 인식하며, 인터페이스까지 다루기가 자연스럽고 쉽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8 측면에는 빅스비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버튼도 장착됐다. 스마트폰을 켜서 전화 앱으로 들어가 연락처를 찾고 통화 버튼을 누르는 대신 전용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또한 이 부사장은 향후 빅스비를 모든 삼성 기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빅스비는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지 않고 에어컨, TV 등과도 연동돼 사물인터넷(IoT)의 허브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S8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폰아레나 등 외신에서는 사전에 유출된 예상 스펙뿐 아니라 포장박스와 보도자료용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들을 공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제까지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8은 테두리(베젤)를 최대한 얇게 해 화면 크기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화면비는 기존 16대9에서 세로 길이가 늘어나 18.5대9 또는 18.9대9로 추정된다. 대화면을 구현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디자인되면서 아래쪽 중앙에 있던 홈버튼은 ‘포스터치’로 대체돼 화면 내로 들어갔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8 약 100만원, 갤럭시S8 플러스는 약 110만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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