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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유방암’ 캠페인 등 동참…조기진단 중요성 알려

아모레, 여성 건강 마라톤 ‘핑크런’ 전개…참가비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

  • 기사입력 2017.03.21 15:32
▲ 여성 건강 마라톤 ‘핑크런’ 부산대회 사진 ⓒ 아모레퍼시픽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화장품 기업들이 여성들의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의 유방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기여하고 있다.

21일 통계청과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 유방암 연령표준화사망률은 10만 명당 6.1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이는 적극적인 건강검진에 의한 조기진단 비율 상승과 표준화된 치료법을 우리나라 유방암 환우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용한 결과로 유방암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화장품업계가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 건강에 대한 정보와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가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캠페인이다. 핑크리본은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상징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에 전액을 출연해 우리나라 최초 유방암 전문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세워 유방암의 위협으로부터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방암 건강강좌, 유방암 무료 검진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여성 건강 마라톤 ‘핑크런’을 전개하고 있다. 핑크런은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3월을 시작으로 10월 서울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회가 개최되며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건강을 위한 활동 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에도 핑크런의 첫 대회가 열렸다. 19일 부산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km, 5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 자가 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검진, 상담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익히는 한편 핑크리본캠페인의 후원브랜드인 헤라, 아리따움에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립 리터치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이하 엘카코리아)는 유방암 인지도 제고 및 예방 행동 실천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엘카코리아는 매년 10월에 캠페인을 전개한다. 작년에는 유방 건강에 대한 의식 향상 및 행동실천 독려를 위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투게더 핑크리본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유방암 자가 검진을 돕는 모바일 앱인 ‘핑크터치’를 다운로드 독려하는 릴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 세계의 랜드 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을 비롯해 교육 및 연구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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