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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제조 이어 용기도 접목한 ‘종합화장품사’로 도약

화장품 OEM·ODM사업하는 '메가코스제조' 물적분할…화성 공장 4월완공

  • 기사입력 2017.02.15 10:00
▲ 메가코스 제조 화성 공장 조감도(사진 토니모리)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브랜드숍 토니모리가 제조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단행하며 주문자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전문화를 통해 도약을 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앞으로 브랜드숍과 제조에 용기 사업을 접목해 수직계열화를 통합 화장품제조사로 발돋움한다는 미래청사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단계별 도약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토니모리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안양시 및 화성시 소재의 화장품 제조 사업부문을 신설회사 ‘메가코스 제조’로 설립하고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로 분할하는 것을 의결했다. 이번 물적분할은 다음달 31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돼 확정된다.

토니모리측은 ‘메가코스 제조’의 화성시 바이오밸리공장은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신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완공 후에는 화장품제조면허를 취득해 사업 분야가 종래의 브랜드숍에서 화장품 OEM·ODM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토니모리를 포함하여 국내외 주요화장품 제조社에 OEM·ODM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사업을 전개하는 현 토니모리는 그대로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신설회사 ‘메가코스 제조’는 비상장법인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물적 분할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토니모리는 현재 글로벌 화장품사로 성장하기 위한한 단계별 도약을 진행 중이며 1단계로 제조분야에 진출했지만 다음 단계로는 화장품 용기제조 및 ODM 사업을 접목한 화장품 통합 제조 사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물적 분할 이후의 지배구조는 토니모리 → 메가코스 제조 → 메가코스 → 메가코스 중국으로 형성돼 모든 계열 회사가 토니모리에 귀속되는 것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모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1.01%이며 총 배당 규모는 40억57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200원(무상증자 주식수 증가 반영)에 비해 15% 증가한 규모다. 이번 배당금 역시 다음달 31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승인을 받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여의도 IBK투자증권 6층 강당에서 실적발표회를 겸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6년 영업현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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