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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해외시장서 ‘폭발적 성장’

전체 매출 625억원 중 해외매출 비중 13%서 20%로 ‘껑충’
유럽·중국시장서 색조와 독특한 디자인제품 인기로 매출급증

  • 기사입력 2016.11.03 17:09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양창수)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한 덕에 3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는 유럽 세포라를 비롯한 중국 등 해외부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덕분에 영업이익률이 14.24%(별도기준)을 기록했다며 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으로 연결종속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11.7%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유럽 전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최단기간 매진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급증했으며, 중국에서도 스킨케어와 색조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팬더의 꿈 쿨링 아이스틱’, ‘대나무 스킨케어 라인’, ‘바나나 핸드 밀크’ 같이 유니크한 디자인 제품이나 한국적인 성분을 가미한 스킨케어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스킨케어와 색조 매출이 증가했는데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크림’이나 ‘겟잇틴트’, ‘키스러버 스타일 립스틱’ 같은 립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수출증가로 전년 13%였던 수출비중이 3분기 누적으로 20%에 육박하는 등 해외부문이 이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수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자회사들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에는 중국 자회사들을 통한 중국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중동, 북아프리카, 남미지역 등과 유럽 기타지역으로 해외 진출지역도 다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연결 종속 기업을 제외한 단독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25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와 19.7% 증가했다. 연결 매출액 기준으로는 597억,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 -2.6% 각각 기록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자회사들의 실질적인 연결 첫 분기로 재고축적에 따른 영업이익이 감소된 부분이 있지만 향후 매출이 본격화되면 이익기여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 외에도 R&I 센터와 마케팅부서의 핵심상품에 대한 자체 기술력 개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토니모리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식유동성 증대를 위해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1일이 기준일로 12월 9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거래량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토니모리는 11월 3일 오후 4시 여의도 미래에셋대우증권 지하강당에서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발표회를 겸한 공개 IR을 실시한다. IR에는 토니모리 해외담당 부사장과 재경팀장 및 IR 실장이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3분기 실적을 설명과 함께 자회사 메가코스 한국법인과 중국법인의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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