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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2015 겨울에 만나는 ‘러브즈뷰티 책방’

곁으로, 시몬느 스토리, 서민적 글쓰기, 심플하게 산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물망 공부법

  • 기사입력 2015.11.26 11:41
  • 최종수정 2016.03.15 16:06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워렛 버핏은 말했다. “읽고, 읽고, 또 읽어라”
피터 드러커는 “나는 도서관에서 진짜 대학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독서광이다. 그들의 성공 비법에 독서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독서는 그만큼 우리에게 유익하다. 
이에 러브즈뷰티 기자들이 쌀쌀한 날씨에 따듯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읽어보면 좋을 다양한 책들은 추천한다.

■ 엄정여 편집장

김응교 문학에세이 「곁으로- 문학의 공간」
김응교 지음, 새물결플러스 

「곁으로 – 문학의 공간」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응교 교수의 두 번째 문학에세이로 ‘그늘’, ‘곁으로’, ‘씨앗’, ‘처럼’, ‘본다’ 연작시리즈 중 하나이다.

저자가 25년간 문학작품의 고향을 찾아 떠난 걷는 여행기이자 움직이는 독서 에세이집이다. 서울역 노숙인, 성매매 여성들, 광산촌, 노근리, DMZ, 세월호 사건 등 이웃들의 이야기와 그 현장 곁으로 다가간 저자의 기록이 담겨 있다.

기록하는 것은 걷는 것과 같다. 속도를 줄이고 걷는 여행만이 발견을 체험할 수 있다. 느린 시간을 즐기며 걸어야만 세상의 텍스트를 결결이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는 것도 걷는 행위처럼 해야 한다. 걷는 여행은 움직이는 독서다. 걷는 여행은 사유의 연장이다. 발로 걷지 못하면 정신으로라도 현실을 걸어야 한다.
 
걸어가듯 읽으면서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필사(筆寫)’라고 벤야민은 권한다. 천천히 걸어가듯 읽다가 얻은 문장, 체험한 사유를 반드시 기록하고 있는지. 사유의 기록들을 베껴 쓰며 필사하고 있는지. 그는 반드시 손으로 쓰라고 권한다.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치면 뇌의 일부부만 움직일 뿐이다. 손으로 쓰면 종이의 위치를 생각해야 하고, 글씨 크기 등을 계산하면서 뇌 전체가 활발히 움직인다.

- 1 별의 비추는 길 루쉰 ‘고향’ 중에서 -

세월호, 쌍용자동차 파업, 용산 참사, 노근리, 동두천, 강화도, 제주도 등 다양한 삶의 곁으로 다가가 그 상황과 문학을 연결해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하나같이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세상사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 저는 구심력(求心力)과 원심력(遠心力)을 생각해봤어요. 아픔이 있는 진앙지에 찾아가는 ‘곁으로의 구심력’이 있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곁으로의 구심력’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했던 순간이 파리 코뮌이고, 3·1독립운동 때 평양 기생들이 치마를 찢어 태극기를 만들던 순간이고요, 광주 민주화항쟁 때 몸을 팔던 여인들이 헌혈하고 시체를 치워주었던 순간이지요. 아픔의 진앙지로 찾아가는 순간들 말입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곁으로’라고 표현합니다. 원심력을 따라 진앙지에서 도망가는 사회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곁으로의 구심력’이 강한 사회가 건전한 사회(Sane Society)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 2 ‘곁으로’의 구심력 중에서 -

「곁으로」는 문학에세이지만 작가가 말하고 있는 여러 사회문제들을 어떤 자세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고, 관망이 아니라 참여하고자 하는 실천적 의지를 갖게 해준다.

자신의 곁을 내어주지 못하고, 곁으로 다가가지도 못하는 결핍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라는 메시지가 담긴, 위로 가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명품백을 만드는 한국기업의 이야기, 「시몬느스토리」
유효상 지음, 21세기북스

「시몬느스토리」는 루이뷔통, DKNY, 겐조, 지방시, 버버리, 셀린느, 코치,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 로에베, 폴로 등 세계 유명 브랜드 핸드백의 60% 이상을 만들고 있는 한국 기업 ‘시몬느’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1987년에 설립된 (주)시몬느는 창사 27년 만에 6.4억 달러(6,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핸드백 제조업체 1만 3,000여 개 중 당당히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는 럭셔리 핸드백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회사다.

즉, 주문을 의뢰받은 회사가 개발과 생산 과정 전체를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기획과 소재, 스타일, 디자인 등을 개발할 능력을 갖추어 노동집약적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것이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더 비싼 납품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몬느와 파트너가 되기 위해 앞 다투어 한국을 찾는 이유다.

유럽 브랜드들과 거래를 시작한 데에는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1999년 루이뷔통 브랜드 열아홉 개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명품 기업 LVMH의 장 폴 비비어(Jean-Paul Vivier) 사장이 지방시, 루이뷔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LVMH 계열의 회사 대표 10여 명을 다 불러 모았다. 그리고 시몬느에서 만든 도나 카란 뉴욕과 코치 핸드백, 그리고 이탈리아 공방에서 만든 같은 브랜드 가방을 라벨을 떼어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했다. 결과는 ‘50대 50’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과 시몬느에서 만든 것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당시 유럽 핸드백 브랜드 사장들에게는 꽤 충격이었다. 이탈리아가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 테스트 이후 유럽 브랜드들이 시몬느와 거래를 시작했고, 시몬느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04 핸드백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 중에서 - 

시몬느는 세계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핸드백 박물관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대 핸드백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1550년대 이탈리아의 ‘실크 주머니’에서 1998년에 생산된 시가 1억 원짜리 에르메스 ‘버킨백’까지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다양한 핸드백이 전시돼 있다.

세계 언론들과 패션업계에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파리, 뉴욕, 런던, 밀라노 등의 패션 도시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한국 기업이 해냈기 때문이다.

시몬느는 ‘0914’라는 명품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27년간 쌓아온 명품 핸드백 개발·디자인·제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OBM(Original Brand Marketing : 자가 브랜드 판매) 회사로 변신을 시도한 것.

‘명품=유럽’이라는 공식이 지배하는 럭셔리 시장에서, 그것도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잃고 지리멸렬해진 봉제 제조업 분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시몬느스토리」에는 박은관 회장의 27년간의 노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핸드백을 사랑하는 여성들과 왜 한국에서는 명품 브랜드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최은혜 기자

「서민적 글쓰기」
서민 지음, 생각정원

기생충학과 서민 교수의 블로그를 종종 보는데 글을 쉽고 재밌게 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주저 없이 구입했다.

「서민적 글쓰기」라는 제목을 봐서는 ‘글쓰기란 무엇인가’부터로 시작할 것 같은 글쓰기 길잡이에 관한 책 같지만, 이 책은 서민 교수의 자전적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다.

TV에 나와서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하고, 블로그와 칼럼에서 지적이고 재치 있는 글솜씨를 발휘해서 단순히 똑똑한 사람이겠거니 했지만(물론 똑똑한 분이지만) 그에게도 열등감이 있었고, 글쓰기에 대한 실패와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과 실패기를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현재 완성된 글쓰기의 노하우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매일 글을 쓰고 있지만 글쓰기는 참 피곤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무언가를 치유하고 극복하기엔 글쓰기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고, 시작을 두려워한다면 조금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시상이란 금방 나타났다 사라지며, 한 번 사라지고 난 뒤에는 다시 떠올리기 어렵다. 시상이 떠오른다면 재빨리 노트와 연필을 꺼내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바쁠 때는 간단한 얼개만 써놔도 되지만, 시간이 충분하다면 글 한 편을 모두 써버리는 것이 좋다. 의욕이 있을 때 좋은 글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럴 시간이 어디 있냐고 하겠지만, 자투리 시간은 의외로 많다.

- Part.1 ‘글쓰기 지옥 훈련의 방법’ 중에서-

「심플하게 산다」
저자 도미니크 로로, 바다출판사

종종 내 주변에 쌓인 물건들이 불필요하고 부질없이 느껴질 때, 얕은 인간관계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 마음과 몸이 무거울 때. 공간이든 마음이든 내가 없고, 내가 아닌 것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일본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프랑스 출신 여성으로 삶의 핵심을 ‘심플함’에서 찾으며 심플한 삶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에게도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반대로 심플하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으로 ‘심플하게 산다’ 외에도 그녀의 책을 차례대로 읽어보는 중이다. 엄마가 딸에게 전해주듯, 언니가 동생에게 전해주듯 그야말로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을 잡아준 고마운 책이다.

책속의 조언처럼 차례로 주변을 정리해 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심플한 삶이 자리 잡은 이후의 모습은 정말 근사할 것 같다!

여백이 있는 방은 빛으로 채워진다. 물건이 거의 없는 방에서는 찻잔 하나도 존재감을 가진다. 책 한 권이나 친구의 얼굴도 마찬가지다. 여백이 있는 공간에서는 모든 게 작품이 되고 매 순간이 소중한 시간이 된다.

- 물건 ‘소유의 무게’ 중에서 -

걸을 때든 요리할 때든 활력이 넘치게 하자. 요컨대 ‘힘차게’ 살자. 그러기 위해선 스트레스, 불안, 걱정, 분노, 슬픔을 경계해야 한다. 그런 것들은 당신의 적이다. 활력은 비싼 화장품보다 피부에 더 좋다.

- -몸 ‘몸이 중요한 이유’ 중에서 -

■ 심은혜 기자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걷는 나무

「내가 공부하는 이유」, 「잡답이 능력이다」 등을 집필한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 사이토 다카시가 지은 책이다. 
평상시 서점에 가서 보고 싶은 책 리스트를 적어 놓은 후에 사는 편인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 보자마자 구입해버렸다.

책 내용 중에 ‘스트레스를 이겨 내는 법’ 있다. 작가는 독서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나도 스트레스를 독서로 푼다. 실제로 독서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서, 산책, 음악 감상, 게임, 등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떠올리는 활동들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바로 독서라고 한다.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되고, 근육 긴장이 풀어지며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Chapter1. ‘나를 웃게하는 책 한권의 힘’ 중에서 -

아주 어렸을 적, 화가 났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몰랐다. 물건을 던져보기도 했고, 종이들을 찢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방법들은 스트레스나 화를 풀어주지 못했다. 어느 날 엄청 화나가 났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몰라 씩씩 거리고 있다 만화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그러자 언제 화를 냈냐는 듯 즐겁게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 때부터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또한 책은 내가 유일하게 현실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며,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공주가 되어보고 싶으면 공주가 주인공인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공주인 척 상상해볼 수 있으며,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드래곤과 엘프들도 만나볼 수 있고,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일본, 스페인, 브라질 등 세계 방방곳곳을 책을 통해 가볼 수 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 그 모든 지식들이 조금씩 조금씩 머릿속에 쌓여가며, 대화를 할 때나 글을 쓸 때 등 어떤 일을 하든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나는 장르를 불문하고 만화책, 소설 등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은 가리지 않고 읽는다. 때문에 저자가 책을 읽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을 때 격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책이 어렵게 느껴지고, 부담스럽고 독서가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 책을 읽어야 하고, 읽으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아주 쉽고 간결하게 설명했다.

내용도 어렵지 않아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책을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지, 책을 고르는 요령 등 책을 읽고 나면 ‘독서’라는 것이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매일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만이 평범한 우리가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그래서 나도 경쟁력을 쌓기 위해 아주 조금씩 책을 읽고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것처럼 언젠가는 평범한 나도 저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세계가 모셔가는 인재로 만들어주는 그물망 공부법」
조승연 지음, 21세기 북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보다 조승연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TV 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그의 모습에 매료되어 그가 저술한 책을 전부 구입했고, 가장 처음 읽은 책이 ‘그물망 공부법’이다.

라디오스타에서도 나왔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평탄치 않았다. 생각과 행동이 일반 아이들과는 너무 달랐기에 그의 어머니는 그를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고, 유학생활을 통해 그물망 공부법을 터득했다.

그가 했던 그물망 공부법은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부방법과 일치했다. 공부란 것은 자기가 스스로 배우고자 해야 하며, 자연에서 뛰놀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예술작품들을 직접 보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흉내 내기도 해보고, 책을 읽고 게임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며 머리로만이 아닌 몸으로도 체득하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적 나는 작가처럼 질문이 참 많고 엉뚱한 생각을 하는 아이었다. 한 개를 질문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내가 질문을 하면 다른 아이들은 나 때문에 늦게 끝난다며 짜증을 내며 질문을 못하게 했다. 소심했던 나는 입을 다물기 시작했다. 질문도 하지 못한 채 교과서만 들여다보며 가만히 앉아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지식을 머리에 꾸역꾸역 넣는 행위는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했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 자퇴를 하겠다고 해서 집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 때문인지 나는 작가의 그물망 공부법이 더욱 와 닿았다. 때문에 나중에 내가 아이를 낳으면 꼭 그물망 공부법으로 가르치리라 다짐했다.

일을 하면서 다방면으로 지식이 많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에 대한 지식이 융합이 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낸다. 책에는 작가가 5개 국어를 할 수 있게 된 것,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얻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이 모든 것들은 책상머리에 앉아 이루어진 것들이 아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책을 읽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잠시만 여유를 가지고 공부 방법을 총체적으로 바꾸면 시험 요령 익히는 공부 대신 기초 지식끼리 연결하는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공부를 해서 평소 실력만으로도 시험 종류나 유형에 상관없이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 2장 ‘예술적 감촉이 지식 그물망의 원천이다’ 중에서 -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스스로 사극 영화 감독이 되어 재미없는 책 내용에 관련 에피소드들을 가능한 많이 모아 붙여보자. 그리고 머릿속으로 사극으로 각색해가면서 읽으면 재미없는 교과서 내용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다가온다. 

세상에 쓸데없는 지식이란 없다. 사소한 것도 잠깐 스치기만 하면 내 머릿속에 ‘잔상’ 또는 ‘잠재 지식’으로 저장된다. 그것은 언젠가 지식 그물망에 쓰이는 탄탄한 밧줄이 된다.  

- 3장 ‘공부 그물망의 기초공사’ 중에서 -

[사진출처 = 러브즈뷰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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