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도 달성해 호실적과 포용금융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7일 카카오뱅크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35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9%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5% 늘어난 4785억원을 기록했다.이자수익은 2조 481억원, 비이자수익은 44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8.3%, 4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3분기 2.26%에서 3분기 2.3
임종룡호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부진했다. 민생금융지원 비용이 반영됐고,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영향이라는 것이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건전성 개선 노력이 선제된 만큼,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순이익 '3조 달성' 실패...당기순이익 감소우리금융은 6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2조 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9% 줄어든 규모로, 앞서 나온 시장 예상치(약 2조 7000억원)를 소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6일 개최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 감소한 수치다.2023년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8억원, 1조49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형 게임사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게임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은 기존 IP의 꾸준한 인기로 호실적을 거뒀고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독주체제를 굳힌 넥슨은 올해도 견고한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넷마블 역시 신작 흥행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출할 것이란 분석이다.다만 엔씨소프트는 주력 게임 매출 하락과 신작 흥행 실패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이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 7조 9,945억원, 영업이익 3,312억원이 예상된다고 2월 1일 공시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2022년 대비 6.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2022년 보다 25.2% 증가한 14조 8,89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4조 4천억원을 4천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특히, 설계 특화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목과 플랜트 사업 분야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목사업은 창조적인 설계 차별화를 통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회사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 3795억원(순손실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의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9일 발표했다.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감소했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처음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
쏘카는 14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과 ‘쏘카 2.0’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밝 올해 3분기 매출은 112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쏘카의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8.5% 늘어났다. 최대주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제공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21억원은 실제 회사의 현금유출은 없으나 회계 처리상 3분기 실적에 손실로 반영됐다.부문별로 보면 카셰어링 매출은 1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으나 쏘카플랜 수요 급증으로 인한 중고차 매각
SK이노베이션이 3일 개최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19억원, 1조6699억원 증가했다. 3분기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DL㈜는 11월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26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전분기 대비 매출은 456억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와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 흐름 속에서도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판매로 매출이 증가했다.카리플렉스는 주요 고객사의 구매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들
우리금융그룹은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2조 438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것이다. 분기 순이익은 899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9% 늘었다.우리금융은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 7조 49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세가 지속하였음에도, 올해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8978억 원으로 3분기 중 유가증권 등 일부 부문 손익이 감소했음에도 수수료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이 예상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중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이다.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 636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4171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 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3분기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1847억원(순손실률 24%)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NAVER Cloud Finance Day 2023)’이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023’은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하는 금융 AI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금융보안원, KB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금융사에서 진행 중인 생성형 AI 기술 적용 등 디지털 혁신 사례와 금융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버의 초대규
현대건설이 20일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20조8146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6425억원을 기록했다.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4조원의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국내 증시가 거듭 하락세다. 지난 15일 장 마감 이후부터 일주일간 코스피(KOSPI) 지수는 3.58%, 코스닥(KOSDAQ) 지수는 4.63%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지난 20일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가치주 중심으로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피·코스닥 연일 하락세...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흔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508.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27% 떨어진 것으로, 코스
첨단·전략산업으로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첨단산업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 과제”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은 프리미엄 입지를 더욱 높여 기술격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4회 디스플레이 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날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산업부에 따르면 최주선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를 겨냥해 5G용 반도체 칩 수출을 금지하고 이후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법 등으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최근 중국 당국은 공무원에 이어 공기업·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아이폰 대신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을 쓰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새 스마트폰이 주목 받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에선 지난달 29일 출시된 화웨이의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탑재 스마트폰이 3나노 반도체 기반의 애플·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크게 뒤처지지만 미국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으로 AI가 모든 산업에 두루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AI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관련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AI 시장, 2027년 500조 규모로 성장 예상AI가 생활 속 깊은 곳까지 다가온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달 31일 ‘AI 기술 현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