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출산 저하 등으로 노후 대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중장년이 ‘재테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주식, 적금 등 호락호락한 것이 없다. 당장 금융권 특유의 용어부터 장벽으로 다가온다. 기본적인 금융 용어를 설명하는 연재를 통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변에서 경기 전망이 좋지 않다면서 ‘레고랜드 사태’를 자주 이야기한다. 이 사태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지자체와 공기업의 돈줄도 말라붙을 수 있다고 한다. 도대체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경찰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사수사대는 지난 6월 검사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금감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검사했고, 현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재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경찰은 금감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정밀 검토한 뒤 지난달 21일 하나은행 본사를, 같은달 23일에는 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은 하나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태는 지난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 중 일부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중단 되면서 총 2562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다.기업은행은 특히 디스커버리펀드 최다 판매사로 269계좌 761억원 규모의 상품을 판매했다.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장하원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또 시중은행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판매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조치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디스커버리자산운용 설립자인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현 주중대사의 친동생이다.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진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웅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1조6831억 원에 달하는 코웨이 인수대금을 대부분 외부에서 투입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조1000억 원을 대출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전환사채(CB)도 5000억 원 규모다.◇ 코웨이 인수로 재무구조 당장 ‘발등의 불’이에 따라 웅진 계열사인 웅진플레이도시(80.26%)와 웅진북센(67%)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웅진이 곧 주요 인수후보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신발·스포츠 브랜드 화승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50여 곳의 납품업체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화승그룹은 자칫 불똥이 옮겨 붙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의류제조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냈다. 화승은 지난해 8월 이후 반년 동안 쌓인 어음 규모가 1000억 원에 달해 이번 법정관리 신청은 1차 납품업체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업체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스포츠·아웃도어의 최대 대목인 겨울 시즌 매출이 곤두박질치며 현금 유동성이 급
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이 골프장에서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마형렬 회장은 나주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장 여직원에게 립스틱을 가지고 시비를 걸며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골프장 여직원 A씨는 고소장에서 “마 회장이 지난 1일 골프장에서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을 발랐냐’며 폭언을 하고 왼쪽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골프장 여직원 A씨는 “마 회장이 ‘쥐를 잡아먹었냐. 천한 것들이 주둥이(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처바르고 다니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3조원 정도의 추가 자금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금융당국은 채권단이 자율합의로 손실을 분담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처리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모든 이해관계자가 손실분담을 하는 것이 기본적 방향"이라며 "자율적 합의가 없다면 법적 강제력이 수반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여러 전제를 가정해 지원 규모를 검토하고 있고 방안으로는 법정관리, 자율협약, 기업분할 등 여러 가지가
정부가 돈이 바닥이 난 대우조선해양에 3조원 정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제전문가들은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국민혈세를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퍼부어 국민부담을 늘리기보다는 근본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일각에서는 대우조선에 대해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역시 땜질식 처방이라며 근본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죽이든가, 아니면 살리든가 대우조선 문제에 보다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지난 1977년 설립돼 세계1위·국내 1위 선사로 자리매김해온 한진해운이 40년 역사의 마침표를 찍고 17일 결국 파산했다.국내 최대 국적선사의 파산 여파로 대규모 실직과 관련업체 도산, 해운·물류 글로벌 경쟁력 약화 등의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직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육·해상 직원 총 1356명이며, 해외법인 현지 직원과 외국인 선원까지 포함하면 총 3900여명에 달한다.해운업계와 전문연구기관들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직후 내놓은 분석에서 파산에 따른 실직자가 부산에서만 3000여명,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과 KDB산업은행(행장 이동걸)은 ‘신의 직장’임에 틀림없다. 두 국책은행장은 급여수준이 높은 데도 회사가 돈을 벌든 최악의 실적을 내든 경영실적과 상관없이 지난해에도 종업원들에 대한 연봉 지출과 복리후생비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낙하산 인사’로 알려진 두 은행장은 책임 경영에 전념하기보다는 자신의 임기 동안에 노조를 비롯한 종업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주어 충돌하지 않고 임기를 무사히 끝내면 그만이라는 식의 방만경영을 보였는데도 금융감독당국마저 이를 그냥 지나쳤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박근혜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취임 초기에 ‘반짝’하다 실종되면서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문턱은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중소기업들의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21일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은 지난 10월 기준 76조5,7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18조2천180억 원)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 대출잔액을 보면 상호금융이 35조1539억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상호저축은행(22조3555억 원), 신용협동조합(8조2343억
회사 돈을 횡령해 감옥살이를 했던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다시 횡령혐의로 쇠고랑을 찰 위기에 놓였다. 일부 시민단체와 동양그룹어음사기 피해자들이 담 회장을 동양그룹 은닉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약탈경제반대행동과 동양그룹 사기피해자 모임은 지난달 29일 담 회장과 아들 서원 씨를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횡령죄, 조세범 처벌법상의 조세포탈죄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담 회장의 은닉재산을 찾아 피해자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소송제기에 대해 “최근 오
청와대가 재단 모금을 목적으로 대기업들을 압박했던 사실에 이어 오너 일가의 경영권까지 간섭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최순실게이트가 정계에 이어 재계까지 번지면서 청와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해 사기업의 인사까지 좌지우지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재단 모금과 각종 이권사업에 비협조적인 기업인들을 상대로 청와대가 부당한 사퇴 압력을 가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3일 MBN은 지난 2013년 말 조원동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시스템이 망가진 가운데 정부가 마련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구조조정을 통해 조선산업을 살리자는 근본적인 처방이라기보다는 현 국정공백의 혼란을 틈타 조선업 문제를 적당히 넘어가려고 하는 재탕수준의 ‘땜질 해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정부가 31일 발표한 조선 빅3의 구조개편 내용은 정부가 조선사에 대한 일감을 마련해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 말고는 지난 6월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발표된 조선산업 구조조정안과 별반 다를 게 없어 재탕이라는 지적이다. 조선산업을 회생시키기
요즘 은행들은 기업들을 상대로 한 돈 장사에서 갈수록 손실이 불어나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STX그룹 도산, 동부그룹 등 지난해부터 상당수 유동성위기 재벌그룹에 대한 구조조정에 이어 올 들어서도 조선해운의 부실심화에 따른 구조조정여파로 물린 돈이 많아 앞으로 이익이 격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기업대출에서 대형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2.5
금융당국이 한진그룹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현황을 깊숙이 들여다보기로 한 것을 두고 여러 갈래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한진그룹이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을 책임지고 해결하되 종래처럼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자금지원을 하라는 채권단의 요구를 거부해온 것처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물류대란에 소극적으로 대처할 것 같으면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압박차원의 여신점검이라는 설이 유력하다.그러나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의 설명처럼 한진해운 법정관리여파로 은행들이 거액을 물려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을 최소화 하기위한 모니터링 차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한진그룹의 물류대란 수습대책을 되돌려 보내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은 당분간 진정되기 어려울 전망이다.산업은행은 한진의 물류대란 대책이 현 사태를 수습하고 나아가 한진해운을 살리는 방안으로서는 자금지원 규모면에서 다소 미흡한 면이 없지 않으나 무엇보다 과연 한진이 이 약속을 지킬 것인지를 믿을 수 없다고 판단, 이 대책을 반려했다.한진그룹은 5일 오후 물류대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한진해운이 청산위기를 맞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해 어떻게든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물류대란 대책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신청에서 비롯된 해운물류대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서 한진선박의 입출항과 하역을 금지하는 사태가 확산되고 있어 수출입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야당을 비롯한 경제전문가들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이런 파장이 이미 예상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와 채권단이 사전에 이런 물류대란에 대한 대책을 강구치 않고 자금지원불가를 결정한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5일 관계당국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로 한진해운 선박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신청 이전에 이미 핵심자산을 사들여 한진해운이 망해도 별로 손해 볼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한진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한진해운에 대한 자금지원은 채권단이 요구한 금액에 훨씬 미달하는 4,000억 원 이상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 경우 결국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을 결정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알짜배기’자산을 사전에 빼돌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1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5월 이후 해운업황의 장기부진으로 유동성위기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