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한기봉 편집인우체국 택배 상자에 구멍을 뚫어 운반하기 쉽게 하는 일 하나에도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렸다.이런 작은 일 하나마저 우리 사회는 모른 체 지냈다는 게 어찌 보면 부끄럽다. 택배업 종사 근로자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택배 수요가 폭증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10명이 과로사로 세상을 떴다.정부와 국회가 모처럼 ‘일’을 냈다.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피부에 닿는 정책을 만드는 게 국회와 정부일 터인데, 그간 악다구니처럼 서로 정쟁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는 국민은 지쳤다. 정말 간만에 박수를 쳐주고 싶긴 한데, 그럼 그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우체국 집배원의 과로사 논란에도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최근 ‘소포배달 아파트 전담 위탁’을 통해 불법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우체국 택배 노조는 ‘배번호판’과 관련한 불법 행위 등을 지적했다. ‘배번호판’은 국토교통부가 택배사업자로 신고한 택배회사 소속 기사들에게 ‘배번호판’을 제공한다. 이렇게 ‘배번호판’을 제공받은 기사가 다른 택배사와 계약하게 되면 이 ‘배번호판’을 반납해야 하는데 우본과 계약하지 않은 ‘배번호판’이 달린 차량이 부산 금정 우체국에 들어와
서울식약청이 유해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판매한 업자에게 화장품 회수계획 제출 기한을 짧게 주고 기한 내 서류 제출을 하지 않았다고 판매정지 처분한 것은 위법이라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18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식약청이 화장품 판매업자 A씨에게 6개월 판매정지 처분한 것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서울식약청은 지난해 9월 9일 유해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판매한 A씨에게 “9월 19일까지 화장품 회수계획을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하지만, 공문은 제출기한 마지막 날인 9월 1